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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취직 성공한 은퇴 노인, 어떤 일을 할까?
 
지난 1월 83세 리루(李路) 할머니가 60세 이상 노인만 뽑는 타오바오 '노인 제품 체험사' 포지션 면접에 참가했었습니다. 노인 제품 체험사의 연봉이 무려 40만위안(약 6700만원)에 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죠.  

연봉 약 7천만원 알리바바 노인 제품 체험사
노인 대상으로 타오바오 사용법 강의

 
당시 많은 분들이 그래서 결국 누가 뽑혔냐고 궁금해하셨는데요. 무려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64세의 류옌핑(刘艳萍) 씨가 최종 합격했습니다.  
 
대학교 영어 교수였던 그는 은퇴 후에 광장춤, 노래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여가 활동을 하며 그 분야에서 꽤 유명인사였다고 합니다. 작곡, 안무 교습소도 운영했다고 하네요. 이는 타오바오에 최종 합격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습니다. 특정 노인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은 가산점이 부여됐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류옌핑 씨는 '노인 제품 체험사'로서 현재 어떤 직무를 수행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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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타오바오 노인 제품 체험사 류옌핑 씨. [사진 타오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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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몐]

"여러분들이 타오바오를 배우면 어린이날 손주들 선물 고를 때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가격을 비교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항저우에 있는 타오바오 노인대학 개강일인 지난 5월 말, 류옌핑 씨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그의 첫 공식 업무였죠. 교실에 있는 150명의 동년배 '학생'들에게 타오바오 어플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류옌핑 씨는 2006년부터 타오바오를 사용해 웬만한
젊은이보다 타오바오를 훤히 꿰고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대학 강의 이력 또한 눈높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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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이날 류옌핑 씨의 타오바오 강의를 들으러 온 한 아주머니는 80대 노모까지 끌고(?)왔습니다.  
 
"자식들이 다 결혼을 하고 집에 어머니와 단 둘이 있으려니 참 적적해요. 요즘 젊은이들은 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산다고 하는데, (인터넷 쇼핑을)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줄 사람이 없던 차에 강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어요."  
 
타오바오 노인대학의 학생 대부분이 인터넷 및 인터넷 쇼핑 방법을 배우러 왔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자신들의 인터넷 점포를 만들어 소소하게 물건을 팔 계획이라고 해요.  
 
이날 류옌핑 씨 외에 V커머스(동영상+이커머스)로 장사를 하는 50대도 강사로 나섰습니다. 라이브 방송으로 물건도 팔지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브이로그), 직장생활 팁, 건강 상식 등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팔로워 수는 22만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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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가족사랑 버전. [사진 콰이커지]

류옌핑 씨는 앞으로 이렇게 노인들을 대상으로 타오바오 이용법을 소개하는 등 타오바오 가족사랑(亲情) 버전을 홍보해나갈 예정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의 ID를 연동하는 타오바오 가족사랑 계정은 가족끼리 채팅, 전화를 하거나 상품 링크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결제를 할 땐 부모가 은행계좌를 타오바오에 등록하지 않아도 자녀에게 '대신 지불하기(代我付)'를 요청하거나 가족끼리 공유하는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 C2C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 타오바오가 이처럼 노인 채용을 하고 노인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중국 60세 이상 인구가 무려 2억 3000만명(2017년 민정부 통계)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2억 3000명 노인 중 휴대폰 사용 인구 비율은 80%로, 이중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에서 50세 이상 회원만 3000만명에 달합니다. 이중 75%가 50~59세로, 자식들이 80년대생이거나 90년대생입니다. 2017년 기준 중국 50세 이상 인터넷 쇼핑 이용자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약 5000위안(약 84만원), 평균 구매건수는 44건입니다.  
 
차이나랩 이지연

[출처: 중앙일보] 3000:1 알리바바 취업 합격한 은퇴 노인, 연봉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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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영국 여왕의 車, 총리의 車’ 재규어의 진실은?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거 같은 영국 재규어의 엠블럼. [사진 www.jaguarlandrover.com] 후드(보닛) 위에서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맹수(猛獸) 엠블럼이 포효하는 차. 바로 영국의 재규어(Jaguar)다. 재규어를 처음 본 건 1980년대 중반이다. 키가 컸던 ...
    Date2018.06.13 Views42 Vote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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